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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엄청 노려보며 따지더군요
    카테고리 없음 2022. 6. 13. 01:09

    무인카페 망하게 할 방법 없나요?
    (본론은 다음 단락) 안녕하세요. 경기도 부천 아파트단지에 거주하는 20대입니다. 저희 동네에는 24시 무인카페가 있어요. oo네 무인카페요. 이 카페가 생기고나서 시간, 인원제한 있을 때도 새벽까지 사람들 여럿이서 이용하는게 자주 보였습니다. 경찰도 몇번 왔다 갔어요. 근데 이게 참 괘씸한게 음식점이 아니라 자넷기업종으로 구분해서 법적 처벌을 하나도 안 받더라고요. 방역패스도 제대로 안되고요. 술 취해서 음료 안 시키고 야외테이블에서 앉아 담배만 피고 가는 아저씨들도 자주 보였어요.
    여기서부터가 본론인데, 지난 금요일에 있었던 일입니다. 밤 10시경이라 다른 카페는 다 문을 닫았을 시간이였고, 무인카페는 음료가 진짜 맛이 없어요; ㄹㅇ 싸구려 맛;;; 그래서 편의점에서 얼음컵 음료를 친구와 사서 마시는데 편의점 테이블은 자리가 없더라고요. 친구가 무인카페 사람도 몇 없으니 야외테이블 잠깐 앉았다 가자 하더라고요. 그래서 평소에 음료 안 시키고 앉아있던 사람들이 자주 보였으니 잠깐은 괜찮겠지 싶어 야외에 앉았습니다.(야외에 손님도 없었어요) 한 5분 쯤 됐나 30대 후반으로 보이는 여자가 다가와서는 다짜고짜 ‘저기요. 이거 도o네 아니죠? 저거 안 보여요? 저런거 볼 줄 모르세요?’라고 엄청 노려보며 따지더군요.(토씨 하나 안 틀리고 이렇게 말했어요) 돌아보니 유리창에 외부음식 반입 금지라고 써져있었고 밤이라 글씨가 크지 않아 잘 보이지 않았고, 관련 안내방송도 안 나왔어요. 물론 외부음식을 반입해 마신 저희 잘못이기에 정말 정중히 몰랐다고 죄송하다고 사과했습니다.(그 아줌마도 이 글 보면 인정할거에요) 저희가 사과를 했는데도 ‘몰랐다고요? 그럼 여기 앉아도 되는 거에요?’ 라며 10초동안 노려보더라고요. 한번 더 정중히 죄송하다 하니 그제서야 가라고 하더군요. 솔직히 잘못한 건 인정하지만 외부에 앉았던 것도 처음이고, 야외에 손님도 없었고, 앉은지 5분밖에 안됐는데, cctv를 보고 오더니 다짜고짜 쏘아붙이면서 몰랐다고 사과했는데도 이런 대우를 받으니 기분이 좋지 않더군요. 억울하기도 했고요. 좋게 ‘외부음식 반입 안돼요~ 나가주세요~’ 했으면 이렇게까지 기분 안 상했을 겁니다. 솔직히 이렇게 하나하나 감시할 거면 무인카페를 왜 하나, 카페에 직원을 두면 되지 하는 생각이 들었어요. 그런데 그 아줌마가 잠시 뒤에는 카페 안에서 과제를 하던 대학생들한테 가서 저희한테 그랬듯 엄청 쏘아붙이더군요.(이유는 잘 모르겠어요) 대학생들이 나오면서 ‘아줌마 평생 그렇게 사세요’ 라고 말하니 아줌마가 ‘야! 너 지금 뭐라그랬어!’ 하며 소리를 치더라고요ㅋㅋ(카페 사장이면 이렇게 손님들한테 반말해도 되는 건가요?) 저랑 제 친구도 짜증이 난 참에 제가 ‘아줌마! 그럴거면 무인카페를 하지 말고 직원을 두세요~’ 라고 말했더니 아줌마가 (좀 거칠게 표현해서) 발작을 하더군요ㅎㅎ̆ 저한테도 얼굴을 들이밀더니 반말하면서 ‘야! 어쩌구 저쩌구’ 소리를 고래고래 질러댔어요. 옆에 있던 제 친구가 막아서면서 ‘아줌마! 소리 좀 지르지 마세요~ 눈을 왜 그렇게 부라리면서 떠요?’ 라고 말하더라고요. 여기서부터가 싸움의 시작입니다ㅋㅋ 제 친구한테 아줌마는 계속 소리지르고 제 친구는 비꼬면서 놀리고 사람들도 점점 모여들고 싸움도 커질 것 같아 저는 그냥 가자며 친구를 붙잡고 자리를 뜨려했습니다. 제 친구가 아줌마 엿먹이려는지 ‘평생 그렇게 살아라 병신새끼야~’ 이러면서 절 따라오더군요ㅋㅋㅋ 솔직히 친구의 행동이 철없긴 했지만 속으로 통쾌했습니다. 아줌마가 더 화가났는지 소리를 빼애액 질러대며 저희를 쫓아와서 제 친구 팔을 붙잡았어요. 붙잡아서 뭐하나 봤더니 제 친구 옷깃이랑 멱살을 잡더군요.(와우!!) 제가 말리려고 했더니 아줌마가 저를 밀쳤고 다른 이웃들이 ‘그래도 폭력은 아니죠~’ 이러면서 막아서는데 그 이웃 역시 밀치더라고요. 아줌마는 소리지르면서 욕하고 멱살잡고 사람들 밀치고~ 제 친구도 비꼬고 욕하고~ 아줌마가 제 친구랑 저를 밀치니 친구 역시 아줌마 밀치고~ 정말 난장넷이였습니다ㅋㅋㅋ 서로 욕하고 밀쳤으니 쌍방이겠지만 아줌마가 멱살잡은건 어떻게 되는 걸까요?ㅎㅎ 잠시후 그 아줌마 남편처럼 돼보이는 남자가 처음부터도 아니고 싸움이 일어난 중간부터 ‘마치 제 친구가 먼저 밀친듯이’ 동영상을 찍더라고요. 아마 그 영상이 찍히는 와중에도 아줌마가 친구 멱살 잡았을 겁니다. 잠시 뒤에 경찰이 왔고 경찰이 오는 와중에 그 아줌마가 저랑 제 친구, 카페에 있던 대학생들한테 ‘너네 다 죽을 줄 알아! 다 죽여버릴거야!!’ 빼애액 소리를 질러댔어요. 제가 ‘어 저 죽이게요? 지금 살인협박??’ 이랬더니 입 꾹 다무는게 너무 웃겼어요ㅋㅋㅋ 경찰이 도착했고 저와 제 친구는 각각 아줌마에게 폭력(저는 밀침, 친구는 밀침과 멱살잡힘)을 당했기에 각각 진술서를 썼고, 아줌마는 따로 진술서를 쓰러 갔어요. 저흰 그 아줌마 각자 따로 공격할 생각입니다.(폭행죄 형사처벌로요) 그 아줌마는 진술서를 짧게 쓰고 영상에 다 나왔으니 영상 보라며 경찰한테 영상만 넘겼대요. 저는 진술서가 매우 중요한 것을 알기에 엄청 길고 자세하게 썼어요. 그 다음날 사건 접수 됐다고 문자 받았습니다. 영상은 아줌마 남편이 찍었으니 아줌마한테 유리하게 찍혔겠지만 아파트 단지라 근처에 cctv도 많고 아줌마 빼액 거리는 소리에 사람들 많이 몰렸으니 목격자도 많을 겁니다. 그래서 큰 걱정은 안 하고 있어요. 어차피 쌍방인데 굳이 따지면 전 아줌마한테 아무것도 안 했거든요ㅋ 제 친구가 쌍방으로 합의 보더라도 전 끝까지 합의 안 해줄 생각이에요~ 경찰 말 들어보니 밀치는 걸로도 폭행죄 성립이 가능하다고 해요. 그리고 카페에 외부음식 반입한 것도 카페 사장의 자유이지만 영업을 방해한 행위가 아니면 법적으로 아무 문제 없대요. 전 방역수칙 제대로 안 지키면서 법 피해가는 이 카페 어떻게든 망하게 할 생각이에요. 무인카페면서 제대로 된 안내방송 하나 내보낼 생각 못하고, 손님들 감시하며 손님한테 반말하고 소리지르는 카페 사장 두고볼 수 만은 없거든요ㅋ 건수 보일 때마다 민원 넣을 생각입니다. 무인카페 제대로 관리 할 자신 없으면 직원 두는 게 맞는 거 아닌가요? 돈은 없으니 직원도 고용 못하겠고, 본인이 나가서 관리하자니 성격이 안 받쳐주는 거겠지만요ㅎㅎ 여러분들은 이런 무인카페 문제 어떻게 생각하시나요? 나중에 후기 올릴게요~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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